COMMUNITY

나답게 쉬는 여름: 제철휴식[8월]

  • #휴식
  • #회복
  • #재충전
  • #루틴
  • 신청기간 7/30~8/17
  • 참여자발표 8/18 (문자로 안내예정)
  • 모임일시 8/19 화요일 20:00
  • 참여방식 온라인 진행
  • 모집인원 100명
  • *이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워크숍 참가자 인터뷰

쉼은 다음 챕터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

인터뷰이 | 리리
그림을 그리는 리추얼 탐험가로서 기분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쉬는 나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싶어요

‘쉬면 불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요’라는 문구를 보고, 제게 필요한 리추얼이란 걸 느꼈습니다. 여러분은 쉬고 있는 자신을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나요? 저는 어렵게 느껴져서 이번 기회에 쉬는 법을 배우고 싶었어요.

‘워크숍’을 신청하고 난 뒤에는 함께 참여하는 분들과 알아가는 과정을 기대했어요. 저는 하나의 과제에 몰입하면 곧장 직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다 함께 휴식을 파고 들면 제 시야를 넘어서 다른 분들의 휴식을 관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또한, 보라 님께서 만드신 라이프컬러링의 <휴식 찾기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어떤 휴식을 공유해주실지 기대와 설렘을 갖고 워크숍을 시작했어요.

워크숍 중에 보라 님께서 해주신 격려가 기억에 남아요.

“일상이 조금씩 삐걱대며 흔들리다가도 올려주시는 작고 귀한 쉼의 장면들을 보면서 다시 중심을 잡을 용기를 내는 요즘이에요.”

저도 덩달아 용기를 얻게 되어서 감사했어요. 올려 주시는 이야기 중에 정성껏 채소를 구워서 카레를 만들었다는 걸 보고, 저도 식사시간을 조금 더 나를 위한 순간으로 계획하게 되었어요.

셀프 미션도 좋았어요. 하루 중에서 언제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는지 되돌아보면서 제가 몰랐던 저를 만나게 된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저는 영화를 보는 게 휴식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스릴러를 보고 휴식보다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은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집한 순간을 색깔별로 분류해본 것도 저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워크숍을 통해, 어렴풋이 나답게 쉬는 법을 찾았어요. 저는 푸르른 자연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또 사람들과 느슨하게 연결되며 가치를 주고받는 일을 좋아해요. 이 두 가지 줄타기를 세밀하게 하면 쉬면서도 일하고, 일하면서도 쉴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난 기록을 되돌아보니,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연결’이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갈 책을 발견할 때, 가족들과 예쁜 그릇에 식사를 할 때, 콘서트 현장에서 떼창을 부를 때 연결되는 느낌이 저를 행복하게 해요.



번아웃을 느끼지 않기 위한 나만의 방법

북토크에 다녀오기가 저만의 번아웃 방지법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책으로 무언가 배우기를 좋아했어요. 북토크에 가면 책을 만드신 작가님을 직접 뵙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책을 뛰어넘는 배움이 일어나면 도파민을 느끼고, 열심히 살아보고자 하는 열정이 다시 타올라요.



워크숍 참여 전에는 제 휴식에 대한 패턴을 인식하지 못했어요. 하나의 활동을 하더라도 왠지 모를 불편감을 느끼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는데요. 요새는 쉴 때는 푹 쉬고, 일할 때는 확실히 일하는 감각을 인지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쉬는 나를 다정히 바라보기 어려운 모든 분들께 제철휴식을 추천하고 싶어요. 쉬는 건 자연스러운 거고, 다음 챕터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라는 걸 알게 되면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워크숍에 참여한 소감을 한 줄로 정리한다면?

‘나답게 쉬는 여름: 제철휴식’ 워크숍 완주에 성공한 걸 축하해! 이번 가을에는 어떤 쉼이 나에게 찾아올지 기대가 되는구나!